장애인 운전 보조장치 종류와 신청법

장애인들이 이동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자동차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장애인 운전 보조장치는 장애인 운전자가 안전하게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운전 보조장치의 종류와 함께 신청 방법, 그리고 이러한 장치에 대한 지원체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애인 운전 보조장치의 종류

장애인 운전자가 차량을 안전히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보조장치는 다양한 형태로 제공됩니다. 이들 보조장치는 각 장애인 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되며, 주요 보조장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핸드컨트롤러: 다리로 페달을 조작하기 힘든 운전자를 위해 손으로 가속과 제동을 조작하도록 돕는 장치입니다. 상하 작동 및 전후 작동 방식으로 구분됩니다.
• 핸들선회장치: 한 손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해야 하는 운전자를 위한 장비입니다. 다양한 유형이 있어 장애인의 신체적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좌측 가속 페달: 오른쪽 다리에 장애가 있는 운전자가 왼쪽 다리로 가속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로, 고정식과 탈부착식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 버튼식 기어변속장치: 기존 기어변속이 어려운 운전자를 위해 버튼 방식으로 기어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한 장치입니다. 이 장치는 비장애인 운전자의 차량에도 설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청각장애인 차량용 스티커: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스티커로, 차량 후면에 부착하여 시각적으로 다른 운전자에게 장애인의 특성을 알리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장애인 운전 보조장치 신청 방법

장애인 운전 보조장치를 신청하는 과정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먼저, 장애인 운전자는 해당 지원센터를 방문하여 필요한 보조장치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서류로는 장애인 등록증과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신청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원센터 방문 및 상담 예약
• 필요 서류 준비 및 제출
• 운전 적합성 평가 및 교육 과정 수강
• 보조장치 장착 후 시험 운전

이 과정에서 각 장애인의 조건에 맞는 적합한 보조장치가 추천되고, 교육이 진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장애인 운전 보조장치 지원 체계

현재 장애인 운전 보조장치 지원체계는 정부와 여러 기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장애인 운전 지원센터는 도로교통공단, 경찰청, 국립재활원 등이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들은 장애인이 자립적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교통 교육을 제공하며, 보조장치 장착에 대한 상담도 이루어집니다.

장애인 운전 지원센터는 다음과 같은 지원을 제공합니다:

•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교육 무료 제공
• 운전 적합성 평가 및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상담
• 보조장치 장착에 대한 자문 및 지원

장애인 차량 개조 지원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차량 개조에 대한 지원 또한 중요한 사항입니다. 현재 중증 장애인은 특정 조건에서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받고 있으며, 이와 함께 차량 개조도 지원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제도상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근로 중인 장애인에 한정되며, 장애인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자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면, 미국에서는 장애인 최초 차량 구입 시 차량 구매비와 개조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도 하며, 일본에서는 가구 소득에 따라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결론

장애인 운전 보조장치는 장애인이 독립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치에 대한 지원과 제도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장애인 운전자가 보다 원활하게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이 확대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장애인도 편리하게 사회에 참여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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